2014년을 돌아보기

01 Sep 2014• 2 min read

연초에 회사에 복귀하기 전에 2014년 계획을 세웠었다.

손으로 끄적끄적 적어서 사진을 찍고 에버노트에 저장했다. 태그를 붙여놓지 않아 찾는데 애 먹었지만.

2014년이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일단 세워놓은 계획을 한 번 점검해보고자 한다.

2014년 : 도약의 해

웹퍼블리셔로서 지식은 틈틈히 책도 보고 있고 코드카데미를 활용해서 교육받고 있으니 이 부분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 각종 뉴스 스크랩은 생각 날때마다 하고 있으니 한 5점 정도, 독서는 3점, 영어공부는 0점. 남은 4개월은 영어공부와 독서에 신경써보자.

에버노트 카테고리 정리는 태그 정리로 바꾸고, 데본싱크는 다시 DB를 구축하고 있고, 나머지는 그냥 저냥 또 흐지부지…0점! 남은 4개월에는 집안정리에 좀 더 신경 쓰자.

빚은 줄여가고 있고, 청약도 들었고, 적금 만기도 되었다. 다만, 얼마나 쓰는지 얼마나 버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감은 있지만 정확한 자료가 없으니 철저하게 가계부를 적어서 현금의 흐름을 파악하자. 또한, 목돈 융통하는 법, 목돈 만드는 법도 연구해보자.

운동도 소홀하고 먹는 것도 잘 조절하지 못했다. 남은 4개월은 지금의 체중보다 약 10kg 정도 줄여보자.

몸이 아프다는 핑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것을 가장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다시 시작해보자.

사는게 빡빡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도 소홀했다.

남편과 아이한테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진 않았나 싶다. 양가 부모님께 다 잘해야하는데 시부모님께는 좀 덜 잘해드린 것 같아 맘에 걸린다.

남은 4개월 동안은 좀 더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들에 집중해보자.

A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