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회고

벌써 2018년이 4일 밖에 안남았다.

2017년을 회고 할 때 다사다난했다고 했는데 2017년은 정~~~말 평온한 편이였다.

2018년에는 어떻게 지냈는지 한 번 돌아보자.

업무 - 개편, 개편, 개편

  • www 전체 개편 마크업을 한 달만에 끝내라는 불가능한 미션을 가능하게 했다. 같은 팀 사람들 모두 갈갈갈갈갈. 우리 모두 다 함께 갈갈갈갈갈…
  • Nuxt.js를 사용하여 SMS 관리툴 개편 작업을 했다. 물론 아주 작은 부분을 맡아서 작업했다. 당장 Vue가 문제가 아니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나의 무지를 알게 되었다.
  • 조직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내 위치가 바뀐다. 잘 할 수 있을까.
  • 아쉽게도 올해는 내 자신에 대한 스킬업은 하지 못했다. 자기계발에 대한 보상은 복리로 온다는데 내년에는 그 보상을 못받게 되었다.
  • 블로그에 배운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는데 블로그 업데이트가 연중행사가 되어 버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미나에 꽤 참석했다. 프로참석러의 타이틀을 얻을 지도. 올해는 외부 발표도 못했다.

    • Vuetiful korea 4회
    • seoul.js 라이트닝 토크
    • Seoul.js Lighting Talk
    • TypeScript Korea Meetup 2018-2
    • FEConf 2018
    • GDG DevFest WebTech 2018
    • Vuetiful korea 6회
  • 그래서 올해도 꼼수와 야매로 작업을 했고 당당하게 프론트엔드개발자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럽다.

학업 - 잠시 쉬어갑니다.

  • 1학기만 듣고 2학기에는 휴학을 했다. 개편과 개편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년에는 복학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한 학기 정도만 더 들으면 졸업인데 쉽지 않다.

개인 -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힘들었다.

  • 연초부터 또 자동차 접촉 사고가 있었다.
  • 후순님의 번개로 판교개발자 모임을 갖기도 했다.
  • 올해는 원리퍼블릭 내한 공연을 갔다왔다. 그건 그렇고, 뮤즈는 언제 또 오는거냐고.
  • 결혼 5주년 기념으로 신라호텔을 다녀왔다.
  • 잼라이브라는 퀴즈쇼를 알게 되었고 솔솔하게 우승하는 재미가 있었다. 지금은 재미가 없어서 남편 퀴즈 풀 때 잡학사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직장에서 만난 친구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작년에 만나고 올해 또 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 부모님과 딸과 여행을 다녀왔지만 아버지의 병세가 심하게 악화되었다.
  • 대학 친구와 9년 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되었다.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친구를 보니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다.
  • 작년에 비해 건강검진 결과는 좋지만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쓰지 못했다.
  • 책 낼 정도로 원고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이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다.

2019년 계획은?

업무

  • 사용자 중심의 사이트 개선

    •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으로 사이트를 개선 할 예정이다. 이미 만들어진 환경이라서 어렵겠지만 잘 풀어나가보자.
    • 통계 위주로 사이트에 대해 생각해보자.
    •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표현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자.
  • 표준 UI 가이드/정책 마련
  •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 테스트에 대해 생각해보자.
  • 프론트엔드개발팀을 잘 관리해서 같이 성장하는 방향을 생각해보자.
  • 탁월한 프론트엔드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 JavaScript에 대한 깊은 이해
    • 업무에 사용하는 Vue.js에 대한 깊은 이해
    • 프론트엔드개발자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 React + Typescript를 도입해서 Ada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 배운 것에 대해 공유하기
    • 백엔드에 대한 이해 높이기
    • 못해도 1시간은 업무 관련 공부하기

학업

  • 2학기에는 복학해서 성적관리를 잘 하자.

개인

  • 개발 블로그를 Gatsby로 개편하기
  • 운동, 식이조절로 건강한 나 자신을 되찾기
  • 월 1회 이상 독서
  • 그림 그리기
  • 일기 꾸준하게 쓰기

2018년이 힘들긴 했지만 내년에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는 해였다.

2019년에는 좀 더 노력해서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이뤘다고 남기고 싶다.